독감예방접종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공기에 감기 걸리신 분 많으시지요. 무더위가 지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가을은 금방 지나갈려나 봅니다. 환절기 감기도 중요하지만 감기로 고생하지 않도록 독감백신 접종 시즌이 돌아왔씁니다. 독감백신은 접종 후 약 2주 가량 경과하면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개인 차이는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면역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대한민국 독감 유행이 되는 12월이나 1월 이후 발생하기 때문에 10월 정도부터 접종하면 된다고 합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도 독감 바이러스 변이로 인한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3가 보다는 4가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하는데 작년까지는 국내에 다국적제약회사 1곳만 판매를 해서 3가 독감백신이 대부분이였지만 올해부터는 국내 업체에서도 4가 백신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4가 독감백신은 한 번의 접종만으로 4개 종류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작년까지 많이 맞았던 3가 독감백신보다 한 단계 발전한 형태의 독감 백신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3가 백신보다 1.5~2배 정도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시중에 4가 백신이 많이 보급되면 그만큼 저렴해 지겠지요.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들에게는 독감백신 무료접종이 진행되는데 질병관리본부와 대한노인회는 다음 달 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백신 무료접종 일정을 지켜달라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합니다. 만 75세 이상은 10월 4일부터 시작하고, 만 65세 ~74세는 10월 10일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마 무료접종기간에는 한번에 많은 독감예방접종을 할려고 한꺼번에 몰리는 혼잡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료접종 시작일정을 구분해 놓은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가족이나 주변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계시면 매년 지원되는 독감 무료접종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어르신 예방접종 안내포스터(질병관리본부)

 

 어르신 뿐만 아니라 젊은 분들도 독감백신 예방접종 기간에 맞지 않다가 독감이 유행할 때 쯤에 늦게라도 맞을라고 하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온 가족이 겨울이 오기전에 미리 예방접종 해서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