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언제부터 우리에게 이렇게 큰 자연재해가 되었는지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지진만 발생해도 우리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4의 대한민국 지진 관측사상 최고 진도의 지진과 매일 계속되는 여진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있자니 언제쯤 지진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국민안전처
오늘 뉴스에서는 지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학교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학교 운동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어찌나 아프던지, 지진이 하루 이틀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학교 운동장에 천막이라도 상시 쳐놓아서 아이들이 비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고생하지 않게라도 해주지라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여진으로 천막이 쓰러지면 다치겠구나.” 라는 여러 가지 생각도 교차하면서요.
국민안전처
아마 대한민국에서는 이런 지진이 발생할 거라고는 꿈에도 꾸지 못 했을 거예요. 그래서 대비도 부족할 수밖에 없을테구요. 하지만 지진이 발생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의 대처는 지진 발생 전과 후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국민안전처 지진방재과(지진발생시 행동요령)
지진이 발생하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진 상황에 대해 국민에게 빠른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국민안전처에서는 정보전달 시스템조차 정상적인 동작을 하지 않고 있으니 언제가 되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하지 않을지 궁금하네요. 현재 국민안전처(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제공하는 지진해일에 대한 매뉴얼을 첨부하였습니다. 한번 읽어봐 주세요.
도쿄방재(http://www.metro.tokyo.jp/KOREAN/index.htm)
어떠신가요? 저는 일본의 지진 매뉴얼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이지만 자연재해는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도 많이 발생하고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진을 대비한다면 저는 일본 지진매뉴얼을 읽어보고 대비 해야겠습니다. 이젠 만약이 아니라 현실이네요.
도쿄방재 지진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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