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가는 길

 

삼시세끼의 애청자로 참돔 회를 본 후

참돔이 어찌나 먹고 싶던지

광어나 우럭회를 먹을거면 동네 회집에서

먹는게 시간과 기름값을 생각하면

저렴했을텐데 참돔은 비싸잖아요.

 

그래서 해 뜨자마자 오전부터 다녀온

소래포구 어시장! 년초 화재 후로는

처음 방문하는데 많이 변했네요.

 

소래포구 어시장

 

소래포구 부근에 종합어시장이 있지만

그쪽은 아직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화재가 발생했었던 어시장쪽으로 갑니다.

 

 

어시장 입구쪽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북적거리는데 오전에 갔는데

사람도 많고 주변 음식점에서 굽는

생선구이 냄새에 정신 없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후 소래포구 어시장이

이렇게 바뀌었네요.

 

소문으로는 합법적인 장사가 안 되서

천막을 설치해 어시장을 운영하는데

언제든지 철거가 가능한 파라솔과

천막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

 

아지만 지금의 소래포구 어시장이

화재 이전의 어시장보다 깔끔해 보인다는

생각이 드는데 천막과 파라솔, 수족관 등

모두 새 것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회를 썰고 있는 도마와 식기류 등도

화재로 인해 사용할 수 없으니 모두

새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

 

소래포구 어시장은 항상 활기 넘칩니다.

아마도 펄펄뛰는 활어 생선들이 있어서

그러지 않나 싶네요.

 

 

 

소래포구 어시장

 

특히나 제철맞은 생선들이 많은데

제철이라고 하지만 가격이 비싸더라구요

가게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어 1kg에 20,000원으로 많이 올랐어요.

 

소래포구 어시장

 

가을에 소래포구 방문하면 꼭 사간다는

꽃게도 펄펄 살아 있습니다.

 

소래포구 어시장

 

내가 소래포구에 온 목적은 참돔!

전어도 먹고 싶고 꽃게도 먹고싶지만

참돔만으로도 지갑이 넉넉치는 않네요.

 

그래도 동네 횟집에서 이만한 참돔

먹을려면 1인당 5만원 이상일텐데

소래포구에서는 한마리에 3만원이네요.

 

소래포구 어시장

 

삼시세끼 수준의 참돔은 아니지만

항상 광어, 우럭회만 먹다가 참돔을 먹으니

쫀득쫀득한 식감이 다르더라구요.

 

소래포구 어시장 참돔회 파티!

 

회를 좋아하는 가족이라서

참돔 한마리 먹으면서 부족했지만

오랜만에 고급 회로 파티했네요.

 

서울 근교에서 가장 가까운 어시장

소래포구에서 바다바람도 쐬고

싱싱한 회도 맛보세요.

 

*소래포구 방문시 차 엄청 막히니 주의하세요.*

기분좋게 갔다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

쌓일 수 있으므로, 오전 또는 대중교통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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