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베란다 화분에
다이소에서 사온 허브바질
씨앗을 뿌린 후 10일 정도
지나니까 싹이 나온 후로
바질은 성장이 참 느립니다.
다른 식물들은 쑥쑥 자랐는데
잎을 보기 위해 어찌나 기다렸는데
그러던 바질이 장마 시즌 전에
베란다 안쪽에 있는 넓은 화분에
옮겨심었더니 쑥쑥 자랍니다.
말그대로 폭풍 성장을 했는데
씨앗을 뿌렸던 화분이 작았는지
아니면 바질은 햇빛보다는
물 공급이 중요한거였는지
화분으로 옮긴 후 흙이 마르면
물도 자주 주고 어느정도 큰
바질은 솎아주기를 위해서
다른 화분으로도 옮겼습니다.
어느정도 자란 바질은
생명력이 좋아서 그런지 하루가 다르게
풍성한 잎도 보여주는데 가끔씩
한잎씩 따서 잎 속으로 넣어주면
입안 가득 바질향이 퍼짐니다.
조만간 삼격살 구워먹으면서
쌈채소랑 바질을 같이 먹으면
고기맛도 일품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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