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 중에 하나 치아를 건강하고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혹시라도 자연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치과 임플란트 및 틀니 또는 치과보철물 등의 치과 치료를 받으셨다면 이제부터는 치아와 함께 임플란트와 틀니 등 보철물도 잘 관리해 주셔야 큰 비용을 들여서 힘들게 진료 받은 치과 보철물도 본인의 치아처럼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알려드리는 올바른 치과임플란트 및 틀니 관리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치과임플란트 관리법
처음 1년간은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임플란트와 안정적인 장착을 위해 시술 후 1년 동안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셔야 합니다.
인공치아와 자연치를 골고루 사용하여야 합니다. 임플란트 치아 또는 자연치 중 본인에게 편한 부분으로만 음식을 씹을 경우 구강구조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임플란트와 자연치를 골고루 활용하여 음식물을 섭취하십시오.
잇몸을 청결하고 튼튼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임플란트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구강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구강과 관련한 악습관(이갈이, 이악물기 등)은 고치셔야 하며,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술과 담배는 자제하셔야 합니다.
정기 검진은 꼭 받으셔야 합니다. 임플란트 치아는 자연치와 달리 충치가 발생하지 않아 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관리가 소홀할 경우 잇몸의 염증을 유발하고 사용 수명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으므로, 6개월에 한 번은 치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틀니 관리법
틀니를 처음 착용한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착용 후에는 침이 많이 나오고 이물감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으며, 잇몸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초기에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괜찮아집니다.
식사 등 음식물을 씹으실 때 주의하셔야 할 사항으로는 틀니의 인공치가 빠질 수도 있으므로 엿과 같이 치아나 잇몸에 잘 달라붙는 음식과 함께 딱딱한 음식, 질긴 음식이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피하여야 합니다. 음식을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으면 틀니가 움직이고 들떠서 음식이 끼므로, 양쪽을 동시에 사용하여 씹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후에는 잘 닦아 주셔야 합니다. 식사 후에는 틀니를 흐르는 찬 물로 천이나 솔을 적셔서 깨끗하게 닦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끼어 있으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추후 착용 시 불편하고 아플 수 있습니다. 틀니를 닦을 때 치약은 사용하지 마시고, 틀니세정제를 사용하여 모가 부드러운 칫솔로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 전에는 씻은 뒤 용기에 보관합니다. 자기 전에는 틀니를 빼서 잘 씻은 뒤, 찬물이나 틀니 전용 보관액을 채운 용기에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틀니를 빼지 않고 그냥 주무실 경우 잇몸 뼈가 눌리기 때문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니 꼭 빼고 주무셔야 합니다.
잇몸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잇몸이 줄어 낮아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 번씩 부드러운 칫솔로 잇몸을 문질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마사지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틀니가 변형되지 않게 관리하셔야 합니다. 틀니의 주성분은 합성수지의 일종으로 뜨거운 열을 받거나 떨어뜨리면 변형되기 쉬워 화기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물로 틀니를 소독하면 틀니의 플라스틱 부위가 변형되어 맞지 않게 되니 반드시 찬물로 이용해서 세정하셔야 합니다.
틀니도 임플란트 치아와 함께 정기 검진은 꼭 받으셔야 합니다. 틀니 밑에 있는 잇몸 조직은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별 다른 이상이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6개월~1년에 한번은 치과에서 검진을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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