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가면 꼭 들리는
평창켄싱턴플로라 호텔
1박 2일 강원도 여행에도
미리 예약해 놓았던 켄싱턴플로라호텔
평창 프랑스정원에서 보는 구름은
강릉 경포대에서 만났던 구름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바람과 함께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듯
잠깐이지만 구름사이로 파란하늘을
볼때면 기분이 좋아진다.
시커먼 먹구름이 평창켄싱턴호텔을
감싸기도 했지만 1박 2일 여행하는 동안
낮 동안 내리지 않고 새벽에만 비가 내려서
얼마나 다행인지
평창켄싱턴플로라 호텔
이번에는 전망좋지 않은 객실이라
객실에서 보다는 산책을 했는데
양과 토끼들에게 먹이주는 재미로
열심히 돌아다녔다.
강원도 평창 여행하면서
남들 다 가는 양떼목장은 근처도
안 갔는데 호텔에 애니멀파크가 있어서
양떼목장에 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평창켄싱턴플로라 호텔에는
부대시설이 비싸고 주변에는 먹을 수 있는
식당도 많지가 않아서 강릉 중앙시장에서
구입해 온 해산물과 각종 먹거리 저녁으로
맛있게 먹고 첫 날밤을 보냅니다.
둘째날에는 그렇게나 가고 싶었던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평창 이승복기념관을 가봤습니다.
내가 왜 그렇게 여기를
가보고 싶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40년을 살면서 머리속에만 그리던
그런 곳이였습니다.
평창 이승복기념관이 많은 분들에게
강원도 여행코스로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들과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 어수선한 현실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우리나라 현실, 예전에는
이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교육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 믿을건 아니지만요.
이승복이 다녔던 학교도 둘러보지만
옛날 교실 풍경 그대로 보존해서
나의 유년시절의 추억도 떠오릅니다.
이승복 생가는 아니지만
근처에 있었던 생가를 기념관으로
재현해 놓은 옛날 집입니다.
이승복기념관을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생태체험관이나 전시관 등을
둘러보면 20~30분정도 소요되는데
관람료도 무료고 지나는 길에 들려보세요.
강원도 가을 여행의 마지막 코스
평창 봉평전통시장입니다.
봉평 메밀꽃축제가 끝난 후 방문해서
오일장이 열리는 9월 17일 이였지만
많이 한산하더라구요.
강원도 오일장으로 유명한 재래시장으로
매월 2, 7일에 열리는 오일장입니다.
몇 년전에 갔을때와는 달리 주차장과
시설들이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메밀꽃축제 이후이긴 하지만
오일장이라 평창을 여행하는 분들은
꼭 들리는 필수코스입니다.
가을 제철 맞은 특산물이 많이 있는데
산더덕, 송이버섯, 칡 등
산지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입니다.
오일장에 오면 노점에 깔려있는
물건들을 보면서 득템의 기회도 있으니
잘 둘러보세요.
제철맞은 송이버섯은 정말 탐스러워
사가고 싶었지만 산지인데도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더라구요.
평창에 있는 전통시장을 다니면
쉽게 볼 수 있는 메밀전병과 부꾸미
저렴한 가격에 많이 사서 여행길
끼니로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면
또다른 강원도 여행시즌이지만
숙박, 먹거리 등이 성수기 요금이라
미리 다녀왔습니다.
단풍이 물드는 강원도 여행은
10월부터 본격적일텐데 즐거운
여행으로 추억의 시간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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