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리조트 충주 애견동반 호텔급 리조트

반려동물로 미루가 우리 가족이 된 지 3개월 차 드디어 첫 여행을 떠나네요. 종합접종 5차까지 모두 했지만 태어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에 걱정이 앞서지만 집에 두고 갈 수 도 없기에 애견동반이 가능한 숙소를 찾다가 자주 이용하는 켄싱턴리조트 체인 중 충주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니 켄싱턴리조트 충주 바로 예약했네요.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먼 갈 수 있는 거리라 미루한테도 부담스럽지 않고, 서울에 있는 딸아이 교정치과에 방문해서 월 진료받은 후 충주로 바로 이동해야 하니까 충청북도 청주에 있는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괜찮은 위치에 있네요. 서울에서 국도로만 이용해도 갈 수 있기 때문에 좋네요.

 

 

켄싱턴리조트 충주 체크인은 3시 이지만 2시 반쯤 일찍 도착했는데 체크인 바로 하고 이용한 객실은 7015호! 객실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끝내주네요. 미세먼지에 흐린 날씨였지만 산 중턱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충주 반려동물이 있다면 한 번쯤은 와 보시길!!

 

 

연식이 좀 되었지만 객실이나 주변 부대시설은 리모델링 해서 깔끔한데 초보 반려인으로 느끼기네느 애견 동반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아요. 

 

리조트 앞으로는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가 있고, 대부분의 부대시설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여행객 눈치 볼 필요 없겠더라고요. 충주 켄싱턴리조트는 켄싱턴리조트 체인 중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와 함께 애견동반 가능한 리조트로 특화해서 꾸며져 있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도 이용하고 싶지만 이용금액이 비싸더라구요. 켄싱턴 충주는 설악밸리에 비해서는 저렴한데 무엇보다 이번 여행 숙소 비용은 회사에서 복지비카드로 결제했기에 부담은 ZERO입니다.

 

애견동반 가능한 리조트를 찾는 분들을 위해 켄싱턴리조트 충주 부대시설 및 객실 사진도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충주 켄싱턴리조트의 거의 모든 객실이 펫 전용 객실인데 특히나 전망 좋은 고층의 경우에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입니다. 제가 이용한 곳도 7층에 있는 펫 전용 객실입니다.  2층에는 프라이빗 펫 전용 객실이 있는데 조금 더 비싸겠지요.

 

1층에는 프런트, 카페, 케니샵, 조식 뷔페를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객실은 싱글침대 2개가 있는 디럭스 펫 객실인데 펫 전용 객실인 만큼 배변패드와 반려견 침구, 식기 등이 개별 구비되어 있어요. 세심하게 소파에 올라갈 수 있도록 애견계단까지 있어서 놀랐습니다.

 

반려견을 집에 데려온 후 첫 여행인 만큼 어디까지 가능할까 궁금했는데 애견동반 가능한 리조트 또는 호텔의 경우에는 이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켄싱턴리조트 충주 올라오는 길과 외관은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객실 내부 및 시설은 깔끔하고 잘 갖춰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조트라 취사도 가능하고 냉장고도 크게 있는데 호텔처럼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호텔급 리조트라고 부르고 싶네요.

 

 

객실 외에도 부대시설로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로비 앞으로 있는 펫파크가 실내와 실외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가 안 좋더라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 펫 전용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까지 이용했는데 반려동물 동반 이용이 가능하고, 반려동물 조식까지 마련되어 있던 것은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ㅎㅎ  

 

메뉴는 많지 않았지만  전 날 과음으로 꼭 필요했던 북엇국은 시원하고 맛나더라고요. 

 

언젠가는 또 방문할 것 같은 켄싱턴리조트 충주 여유 있게 조식까지 해결하고, 펫파크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충주에서 유명한 궤짝카페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왔네요.

 

 

충주 궤짝카페는 좁고 굽은 과수원 길, 논 길을 지나야 하지만 카페라고는 없을 것 같은 위치에 있는 사과 궤짝 모양의 아담한 카페입니다.

 

 

반려동물이 있기에 반려동물 동반 카페까지 찾았는데 리조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충주 궤짝카페가 있더라고요. 간단하게 커피 한잔도 좋고, 돈가스 맛집이기도 하니까 오고 가는 길에 들러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반려동물 미루를 가족으로 맞은 후 처음으로 갔다 온 애견동반 리조트 겨울여행, 불편하지 않고 편안하게 쉬다 온 느낌이네요. 저처럼 초보 반려견이라면 켄싱턴리조트 충주에서부터 첫 여행을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 여행지는 3월에 강원도로 다녀올 예정인데 두 번째 반려동물 동반 여행길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