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캠핑장

평창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 힐링캠핑

시원한바람 2020. 6. 29. 16:23


 평창으로 다녀온 힐링캠핑

녹색이 눈에도 좋고 정신건강에도

좋다니까 캠핑하면서 많이 봤네요.


6월 장마시즌에 갔다온

평창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

입소문이 자자한 캠핑장이라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갔다왔네요.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은 2박 예약이

우선이다보니 저처럼 1박 하는 경우에는

누군가 취소할 때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

그만큼 인기가 있는 캠핑장이더라구요.



주말에 평창으로 가는 길이

막힐 것을 예상해서 일찍 출발했는데

봉평오일장에서 전병이랑 만두 구입

흥정송어횟집에서 송어회 포장 후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 입성


그런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기존 캠퍼가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서

빈 사이트에서 점심을 먼저 해결하고

사이트를 칠 수 있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먹으니까 힘이 솟네요.


코베아 오토하우스 L

반자동 텐트라서 사이트 정리하는데

20분이면 끝낼 수 있으니 이젠 쉽죠.



점심도 먹었고 사이트 정리까지 끝냈으니

유명하다는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

둘러봐야겠죠.



둘러보면서 느낀 것이지만

소문 그대로 깨끗하고 잘 관리된 느낌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

그래서 아이들 동반 가족캠퍼가

많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캠핑장 밑에 있는 부대시설인데

화장실과 여자 샤워장, 개수대가 있는데



개수대만 보더라도 깨끗하다는

생각이 입으로 말하게 되더라구요.


여자샤워실과 화장실, 개수대만 깨끗해도

캠핑장은 100점 만점 중에 70점은 받는데

삼남매와 뭉치네 캠장은 80점 주고 싶어요.



이곳은 글램핑장인거 같은데

왠만한 캠핑용품은 구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캠핑 분위기 만끽할 수 있을 듯



캠핑장 곳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

아이들과 함께와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힐링하다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현실이 되는 공간이네요.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의 하이라이트는

본관 건물에 있는 인조잔디 공간과

2층 분위기 깡패 루프탑입니다.



어디 제주도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루프탑 만들어 놓고 비싼 커피 마실텐데

카페가 아닌 캠핑장 분위기가 이정도



루프탑에 앉아서 인조잔디공간에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고

주변 경치도 시원하게 보이는 곳

앉아만 있어도 시원하고 좋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수영장은 운영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분수 놀이는 가동해서

수영장보다 더 안전하고 신나게 놀더라구요.



본관 건물 뒤쪽으로

세면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야외에 있는 세면대 공간

이용하기에는 더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평창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

한바퀴 둘러보면서 사진 찍어보았는데

워낙 유명한 캠핑장이다보니 부대시설이나

이용후기는 검색해보면 저보더 더 많은

정도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요.


삼남매 캠핑장을 이용하면서 마스코트인

뭉치를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했는데

볼 수 없고 냥이 "팝콘"만 만났네요.


아이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뭉치 만나는 것도 운인가봐요.



본격적인 캠핑 타임

장마철이다보니 집에 보관하던 장작에

곰팡이가 끼어서 다 태워볼려고요.



저녁부터 내린 비로 인해

불멍 마저도 텐트 안에서 즐겨야 헸는데

텐트 위로 떨어지는 비 소리 좋더라구요.


비가 하루 종일 내리면 우울했겠지만

낮에는 햇살 쨍쨍 실컷 뛰어놀았더니

밤 사이 내리는 비는 시원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침안개



평창 자체도 고지가 높지만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은 더 높이

산 중턱에 있는 캠핑장이라

아침 안개가 더 매력적이네요.



무엇보다 사이트 뒤 편으로

해가 올라오면서 저희 텐트를 비춰주는데

비록 쨍쨍한 햇살에 비에 젖은 텐트를

말릴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만은

신비롭고 기분 좋았습니다.



아침으로는 전 날 봉평오일장에서 사온

손만두를 군만두로 구워서 해결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삼남매와 뭉치네 캠핑장에서 힐링캠핑

기분좋은 분위기에 편하게 쉬다 왔네요.

재방문 의사는 있지만 2박 우선이라는

제약이 있다보니 많이 망설여지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정사이트에서 지내보고 싶네요.

이번에는 소리사이트 끝에서 지냈는데

조용하고 나무 그늘이 좋았지만

아내가 샤워 갈때 멀어서 불편

제가 좀 걷는게 좋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