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 두번째 방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온 제천 서울캠핑장

캠핑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천중앙시장에 들려

먹거리를 구입했는데 제천중앙시장이 생각보다

한산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기대하고 방문했던

청풀제천몰은 폐업 분위기던데 안타깝더라구요.

 

 

제천캠핑을 준비하면서 제천중앙시장 맛집도

찾아보고 제천 먹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폭풍검색 했었는데 대부분 포스팅 글들이

2017년도에 작성되고 그 이후로는 적었던게

다 이유가 있는 거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제천중앙시장이 썰렁하긴하지만

가볼곳이 전혀 없는건 아니예요.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구입하고 싶으신 분은

제천중앙시장 바로 옆에 있는 내토전통시장은

내부가 깔끔하고 먹거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상생스토어로 노브랜드가

제천중앙시장에 오픈했는데 지역 전통시장에

대기업 마트가 들어섰다는게 신기하면서도

같이 공생할 수 있는 좋은 표본이 될 듯해요.

 

 

제천내토전통시장에서 잡채, 부침개 그리고

제천하면 유명한 먹거리인 빨간오뎅까지

구입해서 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 체크인

 

 

 

서울캠핑장 체크인은 1시부터 이지만

주말 캠핑이라 좋은 자리를 배정받기 위해

좀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맡았습니다.

 

 

다른 지역의 서울캠핑장과 달리

제천 하늘뜨레 캠핑장은 나무 그늘이 많아서

어느 위치든 좋은 자리이지만 바깥쪽에 있는

사이트가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습니다.

 

 

그렇게 배정받은 19번 캠핑사이트

저보다 먼저 와서 좋은자리에서 2박 3일 하는

분들이 있다보니 더 좋은 자리는 못 받았네요.

 

 

작년에 이어 두번째 방문인 제천 서울캠핑장

저렴한 가격에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캠핑초보도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데

 

 

캠핑매트부터 그늘막타프 까지 추가요금없이

모두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고 전기장판까지

공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아요.

 

 

전기까지 캠핑사이트에 있어서

더울때는 선풍기까지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고

핸드폰 충전이나 전기용품도 이용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캠핑사이트에서도 와이파이

접속이 된다는 거! 모르는 분 많더라구요.

 

 

신호도 빵빵해서 해 떨어지면 뭐하지

아이들 심심할까봐 캠핑 못간다고 하는 분들

캠핑장 와이파이로 그럴 걱정 없습니다.

 

 

텐트에 짐 옮기고, 타프 설치 후

늦은 점심은 제천내토시장에서 사온

제천빨강오뎅을 안주삼아 시원한 맥주

드디어 캠핑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 둘러볼까요.

폐교를 활용한 제천 서울캠핑장

 

 

입구에 전자렌즈와 전기포트가 있으며

냉장고도 사용할 수 있어서 상하기 쉬운

음식물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그 외에 TV놀이방, 독서실, 탁구대도

배치되어 있어서 이용가능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실내에서 놀거나

대피공간으로 활용하니까 참고하세요.

 

 

서울캠핑장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이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아이와 함께 캠핑와서

 

 

탁구도 치고 장기도 두면서 아이와 함께

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제 아이가 바둑을 둘 수 있다는 것도

캠핑와서 알았네요. 언제 바둑은 배웠는지

"아빠 바둑두자~!"

그러는데 잘 하더라구요.

 

 

 

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 화장실과 샤워장은

옆쪽으로 돌아가면 있는데 정말 깨끗합니다.

 

 

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 관리하시는 분이

수시로 쓸고 닦고 걸레질 하시는데 캠핑장

이용하다보면 화장실과 샤워장 때문에라도

캠핑은 못 가겠다는 분 많을텐데

제천하늘뜨레 서울캠핑장은 최고예요.

 

 

샤워기도 고장난 거 없이

관리도 잘 되어 있고 비누까지

놓여있는데 왠만한 목욕탕보다

깨끗하게 관리되더라구요.

 

 

화장실도 이용하는 분이 없어서

찍었는데 남여구분된 화장실이라서

남자화장실만 촬영했습니다.

 

금방 또 걸레질 하신 것 처럼

바닥이 물걸레 자국이 남아있네요.

 

 

캠핑때마다 챙겨가는 노브랜드 3L 페냐솔 와인

캠핑때 술이든 음식이든 떨어지면 아쉽지 않게

남더라도 많이 싸가는데 3L 팩와인이 좋네요.

 

 

제천 서울캠핑장은 산 속에 있다보니

도시에서보다 일찍 해가 떨어지는데

오랜만에 온 가족이 텐트에서 살 부데끼며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꿀잠을 잤네요.

 

 

제천 방문때 근처 법흥계곡에서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쏘가리 낚시도 할려고 했는데

쏘가리 금어기가 겹쳐서 아쉬웠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온 가족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던 두번째 캠핑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