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펠 양문형 냉장고를 13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냉장실에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냉기가 나오는 안쪽 뿐만 아니라

야채실에 넣어두었던 과일까지 얼기 시작했네요.

 

냉장고가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냉장고 온도를

잘못 설정해서 그런건지 몰라서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있는 자가진단

문제해결방법에서 "냉장실이 얼어요"를 검색했더니

냉장실 표준 온도를 설정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냉장실 표준 온도는 2도에서 3도이지만

냉장실 보관식품 및 사용환경, 주변 온도에 따라

온도 조정이 필요하며 정상적으로 사용했어도

음식물이 얼면 온도 변경이 필요하다고 해서

냉장실 온도를 3도로 올려 보았습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냉장실 온도 조절 방법을 올렸습니다.

 

냉장고 모델에 따라 화면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출처 -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문제해결 방법

 

 

냉기가 강하면 현재 온도보다 1도에서 2도 정도

약하게 조정하여 사용해 보면 된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렇게 조정해 보았는데

 

그런데도 냉장실에 넣어둔 물이 꽝꽝 얼었어요.

 

 

육류나 생선들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특선실이나

야채실에 물에 젖은 채소나 과일의 경우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냉장고를 13년 동안 사용하면서 이번 처럼

냉장실에 보관했던 반찬과 과일들이 어는

경우는 처음이라 많이 황당했었는데

 

냉장실의 온도를 조절해 보거나

특정칸에 보관되어있던 식품만 어는 경우가

아니라면 온도센서의 문제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몇 일간 온도 조정해서 지켜보고

일부러 물만 컵에 넣어서 어는지 보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달라지는 것은 없었으니 AS 신청

다음 날 냉장고를 확인하신 AS기사님 왈

 

"온도 센서가 고장 났습니다."

온도 센서 교체 비용은 73,000원

교체소요시간 20분

 

 

 

13년 사용한 냉장고 바꿔야 하나 걱정했는데

온도센서 교체하고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냉장실이 얼어서 고민하신다면

자가진단 후에도 문제 발생시 빨리 AS 신청하세요.

 

얼어서 버리는 식료품 절약을 위해서라도

빠른 처리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