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

캠핑시즌이 돌아왔네요.

 

매월 10일이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캠핑장 예약을 할 수 있는데

횡성별빛마을 서울캠핑장 예약에 성공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횡성오일장이

열리는 장날이라서 캠핑장에 들어가기 전

횡성시장에 들려 먹방하고 들어갔네요.

 

 

횡성오일장은 1, 6일이 장날이래요.

 

 

벌써 고구마가 나왔네요.

 

강원도에도 비가 많이 와서

비 피해로 농작물 피해가 많았을텐데

시장에 나와있는 채소들이 싱싱하고

가격들도 괜찮네요.

 

 

아침 일찍 식사도 하지 않고 출발해서

출출하던 참에 코끝을 자극하는 기름냄새

녹두전이랑 묵사발을 판매하는 집이 있어서

아침으로 해결했네요.

 

 

도토리묵국수라고 하는데

단돈 4,000원에 시원한 육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횡성시장 한바퀴 둘러보고

목적지인 횡성별빛마을캠핑장으로

오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은 만차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캠핑장 체크인 시간은 1시부터인데

일찍 도착해서 들어가는데는

제약이 없어서 좋네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캠핑장은

이번에 횡성별빛마을캠핑장까지 3번째인데

제천 하늘뜨레캠핑장, 서천 금빛노을캠핑장을

다녀왔는데 캠핑초보인 저에게는

단돈 25,3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자연이 살아있는 제천 하늘뜨레 서울캠핑장

1박 2일 서천 금빛노을 서울캠핑장 힐링캠프

 

 

횡성별빛마을캠핑장도 다른 서울캠핑장과 같이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인데 이곳도 1996년에

폐교된 월현분교를 캠핑장으로 꾸민 곳입니다.

 

 

 

서울캠핑장이 캠핑초보에게 최적인 이유

캠핑장에 텐트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캠핑장비만으로도 캠핑이 가능

 

타프와 매트도 무료로 대여가능해서

음식과 취사용품, 취침용품만 가져가면

편하게 힐링캠프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캠핑장이라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인

운동장이 있어서 좋고

 

 

예전에는 교실이였던 공간을

다양한 놀이공간으로 꾸며놓아서

 

 

캠핑가면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좀 덜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알까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알까기 중

 

 

책도 있어서 힐링캠핑 하면서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도 쌓고

 

 

그 밖에 개수대도 놓여있는데

전자렌지나 냉장고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수대가 너무 깊은게 단점이긴 했는데

성인이 서서 이용하기에도 불편하더라구요.

 

 

화장실과 샤워시설은 기본!

 

그렇지만 가장 인기있는 서울캠핑장 치고

규모가 너무 작았는데 2칸씩 있어서

많이 이용하는 시간이면 대기가 필요해요.

 

 

횡성별빛마을서울캠핑장이 인기있는 이유

캠핑장 옆으로 주천강이 흐르는 곳이라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데

최근 계속된 폭우로 수심이 깊어져서 출입금지

 

 

아쉽긴 하지만 캠핑장 주변으로 계곡이 많아서

캠핑장이 아니더라도 이용은 가능합니다.

 

 

횡성별빛마을캠핑장은 나무 그늘이 많아서

타프는 필요없을 줄 알았는데 필수네요.

 

타프는 관리사무소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어서

타프가 없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해가 지는 시간대에 찍은건데

학교 뒤쪽으로 해가 떨어지기 때문에

횡성캠핑장에서도 타프는 필수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떠난 초보캠핑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잠자리 잡고

운동장에서 베드민턴치고

오로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곤충 여치

횡성별빛마을캠핑장이 깊숙한 산골에

위치한 캠핑장인게 실감나네요.

 

 

산 속의 캠핑장은 한 여름에도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쌀쌀합니다.

긴팔과 함께 두툼한 이불도 챙겨가세요.

 

 

횡성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이

왜 별빛마을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해가 떨어진 후 밤 시간에는

하늘에 떠 있는 별도 실컷 볼 수 있어요.

 

 

제가 캠핑 다녀온 날이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 결승전 날이라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TV로

단체응원전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캠핑가면 아침해가 밝아오기 전

닭이 우는 소리, 개가 짖는 소리에

눈이 일찍 떠지잖아요.

 

횡성 서울캠핑장에서도 그렇네요.

아침 안개가 낀 캠핑장의 아침

운치있네요.

 

 

1박 2일 알차고 재미있게 쉬다 왔네요.

단돈 25,300원으로 초보 캠퍼도 떠날 수 있는

횡성 별빛마을 서울캠핑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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